344. 은혜에 익숙한 자가 이상히 여기는 것...

344일차 (2024.7.9) 갈라디아서 1장 ~ 3장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갈 1:6)

은혜에 익숙한 자가 이상히 여기는 것...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는 은혜가 없고 대가만 있다. 즉, 무엇인가를 얻고자 한다면 무엇인가를 주어야 한다. 그렇기에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면서 매매에 익숙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전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셨고, 은혜로 우리를 부르셨다. 그리고 은혜로 인도하시기에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은혜로 세움을 입고 은혜로 복음의 일에 쓰임 받은 사도 바울처럼 은혜에 익숙한 자는, 대가를 통해 구원을 받거나 상급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다른 복음에 대해 이상히 여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