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나로 말미암지 않고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124일차 (2023.12.2) 에스라 6 ~ 9장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스 9:15)

나로 말미암지 않고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피하여 숨었던 때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면서 부터이다. 특히,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후에도 다시 범죄하는 모습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음을 고백했다. 이처럼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자신으로 말미암아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죽옷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허락하셔서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12)고 고백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