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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고 탈출한 선장이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선장은 사고 당시 승객들을 배에서 탈출시키는 대신 배 안에 대기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자신은 해경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서울신문, 2017. 12. 21)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함으로 300여명 이상이나 되는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선장이 3심에 걸친 재판 끝에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당시 사고가 일어난 후 ‘선실에서 기다리라’는 방송을 1시간 동안이나 했다는데, 그의 말을 믿고 기다린 사람들은 그 믿음의 대가로 모두 수장된 것입니다.
“우리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된다.”(마크 트웨인)
현대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의 위의 말처럼,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고는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 사고가 일어나기 전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준비했다면 아무도 사고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마음만 가져도 사고를 크게 줄일 것입니다.
'대비가 있으면 환란이 없다'는 유비무환처럼, 대비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제천 화재 역시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한 2층 여자 사우나에는 비상문이 막혀 있었고, 방화문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스프링클러조차 작동하지 않는 총체적인 대비 부재로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보험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상품”(한국보험신문, 2017. 10. 29)
그래서 세상에는 보험 상품이 많고,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보험을 든 것은 돈을 허비하는 것인데도 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누구도 앞날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유가 있어 보험을 많이 들수록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원한 세계에서의 삶이 좌우되는 영혼을 위해서는 보험과 같이 대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영혼을 위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기록한 성경의 경고를 전하는 목소리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위하는 믿음의 선진들은 장차 올 경고를 분명히 전했습니다.
“우리는 장차 올 심판과 주님의 재림을 전파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전파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전파해야 합니다. 너무 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진리들을 뒤로 감추었습니다. 그로 인해 복음의 핵심이 빠져나가고 복음의 날이 무디어졌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것입니다. 심판이 임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드러날 것입니다. 이 사실이 전파되지 않는 곳에서는 복음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을 것입니다.”(찰스 스펄전, 1885. 6. 12 주일설교 중)
지금은 어느 때보다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때입니다. 마치 고속도로에서 도착지에 가까워올수록 도착지를 소개하는 표지판이 많이 나타나듯이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표지가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어떤 이들에게는 사랑하는 신랑을 만나는 신부와 같은 심정일 수 있고, 어떤 이들에게는 두려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오며, 그때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쁘게 맞이하실 준비가 되셨습니까?